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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외국인 유학생,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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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외국인 유학생,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탐방 진행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8.07.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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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전통 공예인, 세계자연유산해설사 등 제주 문화인 만나 소통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 이하 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4기>가 지난 6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제주도 역사자연탐방’을 진행했다.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단원, 한국인 대학생 서포터즈로 구성되어, 단원-단원, 단원-서포터즈 간 쌍방향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사회 구성원과 교류하고 재한 유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1기(10개국 71명)를 시작으로 올해 4기(23개국 120명)를 운영 중이다.

이번 <아우르기 4기>의 제주도 역사자연탐방은 ‘아우르기가 알아가는 진짜 제주도’를 주제로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제주민속촌’의 전통 공예인 4인, 제주 해녀,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등 다양한 분야의 제주 문화인을 취재하였고,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 등 제주 천혜의 자연을 답사하였으며, 제주감물염색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플레이케이팝 답사를 통한 K-POP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100여명의 아우르기 단원, 서포터즈들은 몸소 체험한 제주 문화와 직접 소통한 제주 문화인과의 인터뷰를 콘텐츠화하여 각국의 SNS를 통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응오 지엠 홍아(25, 베트남) 단원은 “이전에는 제주도를 좋은 카페와 바다가 있는 관광지로만 생각하였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제주도민을 직접 만나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 이야기를 들어본 후 제주만의 문화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였다. 이것들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보존되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진흥원의 김용락 원장은 “한국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아우르기> 단원들이 제주 문화인과의 소통의 기회를 통하여 제주, 나아가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우르기> 4기는 앞으로 글로벌 식문화 탐방(7~8월), 해외 5개국 특별문화탐방(8월), K-컬쳐 아카데미(9월), 한국명절문화탐방(9월),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10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미 기자 knsnew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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