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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한국 전통정원 알린다…베이징서 특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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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한국 전통정원 알린다…베이징서 특별 사진전
  • 김린 기자
  • 승인 2018.07.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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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우리나라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정원을 중국에 알리는 특별 사진전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국원림박물관과 주중한국문화원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원림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정원 특별 사진전(중국전시명: 한국풍경원림도편전 韩国风景园林图片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그동안 문화재청에서 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 가운데 한국의 전통정원을 대상으로 궁궐, 왕릉, 민가, 별서(전원이나 산속 깊숙한 곳에 따로 지은 집), 서원, 사찰, 누·정·대, 신림 등 유형별로 분류해 대표적인 정원 사진 130여 개 작품과 초고화질(UHD)로 촬영한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8일 중국원림박물관에서는 양국 정원문화 공동연구, 공동전시회 개최, 전문인력 양성, 정원문화 홍보확산 등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은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별서정원이 발달했고 중국은 강북의 황가원림과 강남의 사가원림이 성행했으며 각자 독특한 ‘정원문화’로 발달해 왔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정원 문화 발전 양상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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