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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수위, 시정 건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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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수위, 시정 건의사항은?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7.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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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 인수위원회인 시민소통위원회가 해상풍력 등 주요사업 추진단 구성 등을 건의하는 시정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승석 울산대 교수)는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주요사업으로 일자리재단 및 국립공공병원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통한 해양산업 일자리 사회협력 프로젝트 등 10여개 사업을 선정해 시장직속 기구로 추진단을 구성토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는 이날 중단이 필요한 기존 집행부의 사업들로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사업과 태화강 제트보트 운행 및 짚라인 설치사업을 제시했다. 사유는 이들 사업은 정부의 반대와 태화강 생태관광 사업에 역행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정·보완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주차난이 예상되는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들었다. 이날 입찰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던 건립사업은 실제로 지난 2일 시가 시민여론수렴 필요를 이유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중단하면서 전격 연기됐다.

송 시장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올해 추진할 우선사업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 △로드맵을 준비해 추진해야 할 사업 △민관의 협력에 기초해 추진해야 할 사업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공약 등으로 나눠 보고했다.

또 민선 7기의 주요 시정방향으로 주요 사업의 추진방향과 행정체제 개편, 민관 거버넌스의 실질적인 활성화, 2019년 예산 방향, 시장 인수위원회 조례제정 등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시민소통위는 우선적으로 시정업무 전반을 파악해 송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성공적으로 행정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뒀다”며 “나아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당선인의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송 시장에게 보고하고 보고서를 제출했다. 짧은 시간에 작성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며 부족한 점은 이후에 보완돼야 할 것”이라며 “부디 울산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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