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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 강릉 단오제, '영심아' 품바‧'창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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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 강릉 단오제, '영심아' 품바‧'창포' 이벤트
  • 남예원 기자
  • 승인 2018.07.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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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아' 천년 전통의 강릉단오제서 창포 선물
품바 예술단의 영심이가 품바타령을 하고 있다. <사진=오혜성 MC>

[KNS뉴스통신=남예원 기자] '영심아' 품바가 '깜찍이 품바 예술단'의 일원으로 2018강릉 단오제에 참여했다.

축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품바공연이 강릉시 남대천에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깜찍이 품바 예술단'(단장 유영운)은 10여 년 이상 꾸준히 전통의 강릉단오제에 참여해 왔다. '영심아'는 천년 전통, 이어갈 천년 강릉 단오제에서 준비한 '창포'를 품바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통사회에서는 창포를 끓인 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 액운을 막고, 머릿결이 곱고 윤기가 있으며 피부도 부드럽고 깨끗해진다고 믿었다.

'영심아' 품바는 "현대를 사는 여러분들에게 말로만 들어왔던 청포로 머리를 감는 옛 전통을 느껴보셨으면 하여 창포를 나누어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심아'품바는 지난 2016년 음성품바 대회 금상 수상자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에서 선행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 장구, 꽹과리를 두드리고 가위질을 하며 춤과 노래 만담으로 품바공연의 진수를 보여주는 데뷔 20년 차인 중견 품바가 됐다. 지난 2월에는 품바 가수로는 국내 최초로 전국 송출 가요 프로그램 '가요 스타총출동'에 출연하여 신곡 '허수아비'(작사 추영/ 작곡 최진우)를 알린바 있다. 

한편, '깜찍이 품바예술단'은 강릉단오제가 끝나면 국내 최대규모의 성남 모란5일장에서 품바공연을 이어간다. 단장 유영운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매년 진행하고 있고, 단오제 행사 수익금 일부도 기탁하는 등 선행의 소문이 자자하다.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은 매달 4와 9가 들어가는 날에 장이 열린다.

남예원 기자 km685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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