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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 타임테이블 공개…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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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 타임테이블 공개…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03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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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한경록이 ‘경록절’ 연장선에서 기획하는 뮤직 페스티벌
공연 이외 마켓, 전시, 특별코너, 강연, 영화 상영 등 참여 프로그램 풍성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캡틴락, 크라잉넛, 최백호, 로맨틱펀치, 차승우, 모브닝, 위댄스, 씨 없는 수박 김대중..

7월 14일에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이 타임테이블을 공개했다.

<종로콜링>은 캡틴락 이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기획한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취향의 발견과 확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종로콜링>은 인디 음악 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더욱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뿐만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마켓, 강연, 특별코너,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는 색다른 페스티벌이다.

공연은 캡틴락, 크라잉넛, 차승우, 해리빅버튼, 위댄스, 모브닝, 씨 없는 수박 김대중, DJ 타이거디스코, 최백호, 로맨틱펀치, ABTB, 트윈크랭스 총 12팀이 참여한다.

복합문화공간 에무 전 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종로콜링>에서는 야외 뒤뜰 은하수 스테이지와 지하 팡타개라지 공연장 두 곳으로 나눠 공연이 진행된다.

야외 뒤뜰 은하수 스테이지에서는 크라잉넛의 드러머 이상혁, 기타리스트 이상면 쌍둥이 형제 유닛인 ‘트윈크랭스’, 블루스맨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인디씬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는 ‘위댄스’, 특별히 어쿠스틱 스테이지를 준비한 ‘ABTB’,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낭만에 대하여>로 잘 알려진 ‘최백호’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하 팡타개라지 공연장은 3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 가능한 클럽형 공연장으로 정규 8집을 준비하고 있는 ‘크라잉넛’과 ‘캡틴락’을 비롯해 새 음악을 준비하고 있는 ‘차승우’, 묵직한 목소리의 ‘해리빅버튼’, 떠오르는 신예 밴드 ‘모브닝’,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로맨틱펀치’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공연이 끝나면 바로 DJ 타이거디스코와 함께 하는 애프터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종로콜링>은 공연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강연, 전시, 영화 상영, 음악 소개 프로그램, 각종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인디 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아직 접하지 못한 대중들에게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획일화 되지 않은 취향 발견 및 공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승우와 크라잉넛의 김인수는 ‘요절복통 공차의 음악대담’이라는 제목으로 음악 소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끔 홍대 근방에서 DJ로도 활약한 두 사람이 소개하는 새로운 음악들과 두 사람의 만담 케미스트리가 관람 포인트다. 크라잉넛의 이상면, 이상혁은 ‘트윈크랭스의 취미상점’을 열어 취미인 자전거 용품, 탱크 플라모델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까르푸황은 수상하게도 인생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과 정우는 공기놀이를 비롯해 젠가와 각종 보드게임 등으로 도전자와 한판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종로콜링>에는 뮤지션만의 참여로 그치지 않는다.

시집 ‘오늘의 냄새’를 발간하고 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병철 시인은 동료인 황종권 시인과 함께 ‘시는 내 가슴에’라는 이름의 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무갤러리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정 작가의 개인전도 함께 열린다. <종로콜링>의 키워드인 ‘낭만’을 관통하는 ‘밤의 궁전(어둠 속에 피는 꽃)’이라는 제목의 이소정 작가 개인전은 <종로콜링> 하루 전인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또한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서브컬쳐:성난젊음’ 전시에서 선보였던 박형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워네이션>도 상영될 예정이다.

<아워네이션>에는 캡틴락을 비롯해 차승우,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대표, 음악평론가 김작가, 클럽 빵 대표 김영등 등이 출연해 홍대 앞 인디 음악씬을 중심으로 한 문화 현상과 변화에 대해 고찰한다.

이밖에도 밴드 레이브릭스 서광민의 종로콜링 투어 가이드, 최근 방구녹음실 대표로 변신한 뮤지션 훈조가 직접 구워주는 바베큐, 화양사진관, 작개케익 등의 셀러 참여와 보물찾기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스모스악기와 함께 하는 버스킹 존과 제임슨위스키에서 성인에 한해 제공하는 무제한 제임슨진저 칵테일, 반스코리아, 제비다방, 에무에서 제공하는 푸짐한 사은품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운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종로콜링>은 7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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