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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조경재vs진태근, 초신성들의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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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조경재vs진태근, 초신성들의 빅 매치!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7.03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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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과거 농구나 야구에서는 ‘초고교급 선수’라는 용어가 즐겨 사용되었다. 서장훈, 현주엽, 추신수, 봉중근 등 세계 레벨과 맞붙을 만한 자질을 갖춘 고교 신예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 것 담은 표현이다.

입식격투기에도 ‘초고교급’ 레벨로 꾸준히 주목을 받아온 선수가 있다. 바로 ‘다이나마이트’ 조경재(19, 인천정우관)이다. 조경재는 이미 고교 시절부터 성인 격투기 선수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격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중량급 파괴력 이상을 갖췄다는 그의 킥에 성인 선수들조차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기 일수였다. 

그랬던 그가 스무살이 되며 한 층 성숙한 기량과 파괴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과거 입식격투기 ‘레전드’ 선배들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원정시합에서 자신의 강점인 강력한 킥을 활용하며 베테랑 일본 파이터를 KO로 꺾고 다시 한번 국내외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이제 조경재는 재능있는 초고교급 선수 틀에서 벗어나 무시무시한 파이터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조경재는 178cm 65kg의 체격 조건도 출중하지만 무엇보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과감성도 뛰어나다. 22전 18승4패 11KO의 전적, KO률도 60%를 상회한다.

조경재의 상대는 진태근(18, 대구범어피어리스짐)이다. 조경재와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16전 8승8패 3KO의 전적으로 상대적으로 승률은 낮지만 누구보다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더욱이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조경재는 “상대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없다. 킥뿐만 아니라 펀치 컴비네이션까지 완성하기 위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기기 위한 시합보다는 내 스스로 성장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시합을 보여주겠다. 상대를 반드시 쓰러뜨리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태근은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관객들이 화끈한 경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멋진 시합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경재와 진태근의 경기는 오는 7월 14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펼쳐지는MAX FC14 메인 3경기 라이트급(-65kg) 매치로 진행된다.

사진=MAX FC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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