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파리=러시아) 프랑스 파리에서 30일(현지시간) 성소수자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진행돼 수만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LGBT 커뮤니티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바티칸은 사라져라’ 등의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
데이비드라는 이름의 참가자는 “즐기기 위해 온 것도 있지만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운다는 (행진의) 이유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자신들을 극우라고 밝힌 무리는 퍼레이드 전 국회 앞에 원래 놓여있던 무지개 깃발을 29일 늦은 시각 찢어내기도 했다.
한 조사에서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절반 이상이 단순 모욕부터 강간까지 등 다양한 수준의 동성애 혐오 공격을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날 퍼레이드의 주제는 스포츠 분야 내의 동성애 혐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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