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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경제, 1분기 침체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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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경제, 1분기 침체에서 벗어나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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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리야드=AFP)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가 1일(현지시간) 유가 상승과 비원유 부분 급등덕분에 2018년 1분기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당국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우디 경제는 0.84%로 줄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에 1.15%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분기에 거의 2%로 줄었던 석유 부분에서 0.62% 상승과 비원유 부분의 2.7% 상승으로 인한 성장 때문이라고 본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국이 생산량 감소에 타결했던 2016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올랐다.

OPEC 회원국인 사우디 경제는 정부 예산의 70%에 달하는 석유수입 감소로 인해 세계 경제 위기가 일어난 다음 해인 2009년 이후로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를 나타냈다.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사우디의 경제 및 사회 개혁을 주도하면서 이번 성장이 나왔다.

왕위 계승자인 왕세자는 비전 2030년 계획에 따라 원유 의존도 축소와 관광 증진, 국내 소비 증가를 위해 개발이 적은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가는 지난주 사우디가 7월부터 생산량을 증가하겠다고 밝힌 후에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30일 최대 하루 2백만 배럴로 원유 생산을 증가시켜 달라는 요청에 살만(Salman) 사우디 국왕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4년간 재정 적자를 기록하면서 국내 및 국외 시장에서 차관을 빌렸고, 재정 부족 때문에 연료 및 전력 가격을 인상했으며, 2018년 초에 5%의 부가세를 도입했다.

사우디는 2014년부터 총 2,60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있으며, 정부는 2018년 520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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