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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경기 7월 4일부터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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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경기 7월 4일부터 5일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6.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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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련 방북단 명단 100명 대북 통보…국기‧국가는 사용 않기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부는 6. 18 남북체육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통일농구경기 개최를 위해 오는 7월 3일부커 6일까지 방북하는 정부대표단, 남녀 선수단 등 총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5명), 남녀 선수단, 기자단・중계방송팀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 3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국가대표선수를 중심으로 남자 선수단 25명, 여자 선수단 25명 등 총 50명(심판진, 대한농구협회 관계자 포함)으로 했다.

이와 함께 기자단 및 중계방송팀 30명, 정부 지원단 15명이 동행한다.

남북통일농구경기는 오는 7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총 4번의 경기를 진행한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의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진행한다. 친선경기는 청팀(남측), 홍팀(북측)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평양체육관 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이며 현재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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