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일본 군함도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긴급성명
상태바
권칠승 의원 "일본 군함도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긴급성명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06.28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칠승 국회의원.

[KNS 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일본 정부는 군함도의 역사를 더 이상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원내부대표(국회의원, 화성시 병)은 28일 긴급 성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한 뒤 "일본 정부는 '군함도'(하시마)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 약속을 성실하고 조속하게 이행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 부대표는 "유네스코는 27일 바레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전체 동의로 채택했다"면서 "군함도를 포함해, 근대산업시설을 국제사회에 이해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대표에 따르면 군함도에 새로 설치된 안내판에도 '강제징용'이란 표현은 빠졌고, 약속했던 강제노역을 알리는 정보센터는 군함도가 위치한 나가사키가 아니라 도쿄에 연구소 형태로 설치하겠다는 등 일본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어기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

권 부대표는 "이는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고,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그야말로 역사에 대한 공정한 기록이어야 한다.특정국가가 분담금을 사유로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수요 집회에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역사적 책임을 외치고 있다"며 "일본이 이렇게 약속을 뒤집으면서 한국을 향해 위안부 문제 합의를 지키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반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