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김대식 부위원장은 5월 3일부터 13일까지 9박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해 세계경제포럼 아프리카 회의에 참가하고,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의 옴부즈만․반부패기구 방문과 재외국민 권익 증진을 위한 현지 교민 간담회 일정을 가진다.
참고로,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 회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외에 동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중아시아, 중국, 인도 등 지역별로 연례회의가 개최된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아프리카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알리 봉고 온딤바(Ali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사무총장 등과 만나 한국의 반부패․청렴 정책 및 옴부즈만 활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확대 등 2015년까지 세계 빈곤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2000년에 세운 새천년개발목표(MDGs = Millenium Development Goal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이는 노력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80여 개 참가국들을 대상으로는 한국의 온라인 정부민원 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시스템을 소개하고, 옴부즈만과 반부패 분야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초청연수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