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웹툰작가 도나스의 감각적인 그림체로 재탄생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의 영화 가이드 ‘아이콘’이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BIFAN 사무국은 시놉시스와 스틸로는 예측할 수 없는 버라이어티한 내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의 영화 선택을 돕기 위해 리뉴얼한 아이콘을 새롭게 선보였다.
다양한 취향과 최신 유행을 반영한 36개의 키워드가 웹툰작가 도나스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덕분에 상영작들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아이콘들은 관객들의 예매 준비를 톡톡히 돕고 있다.
아이콘은 초능력, 좀비, SF, 액션, 하드고어, 코미디와 같이 판타스틱영화제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키워드를 비롯해서 깜짝놀람, 식인, 시체애호, 싸이코패스, LGBTQ, 걸 파워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키워드 그리고 섹스, 성기노출, 누드, 장기, 고문 등 도발적인 테마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준비돼 있다.
이번 아이콘 개발에 참여한 웹툰작가 도나스는 다음 웹툰에서 ‘도나스 학교괴담’을 연재 중이며 독특한 화풍, 신선한 연출과 전개, 병맛코드로 9.8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콘은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 카탈로그의 상영작 시놉시스와 함께 소개돼 있다.
아이콘은 최대 5개까지 배치돼 상영작의 특징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홈페이지에서 특정 테마의 상영작을 검색하고 싶을 때 해당하는 아이콘을 선택하고 검색하면 선택한 테마의 상영작들만 찾을 수 있는 것도 놓칠 수 없는 팁이다.
아시아 최고의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