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쿠알라룸푸르=AFP) 말레이시아 당국이 국부펀드 1MBD 스캔들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전 총리인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를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압승한 새 정부는 나지브 전 총리가 폐쇄한 국부펀드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나지브 전 총리와 그 일가, 친구들은 국부펀드에서 수십 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엄청난 사기극이다.
이러한 혐의에 대한 혐오감이 주요 원인이 되어 나지브 전 총리가 속한 연합은 투표에서 패배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2세의 보좌관은 말레이시아 반 부패 위원회에 출석해 성명을 발표한 이후 24일 오후 체포되었다고 국영 뉴스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가 보도했다.
해당 보좌관은 25일 오전 법정에 출석했으며 수갑을 차고 얼굴을 가린 채 출두한 것으로 알려진다. 판사는 수사를 위해 1주일 동안 그를 재 유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위원회의 청원에 승인을 내렸다고 베르나마 측은 전했다.
그는 2009년부터 나지브 전 총리가 사임한 6월 5일까지 그를 보좌했다. 앞서 그는 중앙은행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다.
위원회의 수사는 뇌물 청원 혹은 수수와 관련된 것이다.
나지브 전 총리와 그의 아내인 로스마 만소르는 1MDB 자회사가 출처인 자금이 그의 통장에 찍힌 것과 관련하여 이미 반 부패 위원회의 수사를 받았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