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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 ‘심야 책방의 날’…전국 77개 서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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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 ‘심야 책방의 날’…전국 77개 서점 참여
  • 김린 기자
  • 승인 2018.06.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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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책방의 날’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서점이 정규 영업시간보다 연장해서 문을 열고 독자와의 즐거운 소통을 모색하는 캠페인인 ‘심야 책방의 날’이 오는 29일 처음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책의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전국 각지의 참여 서점에서 ‘심야 책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서점들은 ‘심야 책방의 날’에 밤 12시까지는 예외 없이 문을 연다. 그 이후 시간대는 밤 12시 넘게까지 운영을 하거나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 등 서점마다 자율로 운영한다.

오는 29일에 열리는 첫 행사에 참여하는 서점은 지역별로 서울 24곳, 광주 9곳, 제주 5곳, 시흥 4곳, 인천 3곳, 부산·파주·광명·속초·전주에서 각 2곳, 고양·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오산·용인·의정부·안동·포항·대구·밀양·진주·청주·순천·완도·여수·울산·강릉·원주·춘천에서 각 1곳 등 총 77곳이다. 

이달 ‘심야 책방의 날’ 행사는 ‘심야의 원고 청탁’, ‘읽다 포기한 책 남에게 읽히기’, ‘작가와 고등어구이 막걸리 파티’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조직위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서점들을 위해 서점 매장에서 이뤄지는 당일 행사의 일부 비용과 서점을 찾는 고객에게 제공할 다양한 기념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월 추가 접수를 받아 올해 안에 참여 서점을 전국 단위 2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행사 참여 서점 명단은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점에 사전 문의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동네 서점들이 참고서와 문구류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점점 단행본 비중을 높이는 등 서점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서점의 귀환’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제대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서점과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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