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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열국의 어머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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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열국의 어머니가 되다
  • 박종철 장로
  • 승인 2018.06.2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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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교회 박종철
기쁨의 교회 박종철 장로<사진=기쁨의 교회 제공>

[핵심소절] 16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겠다. 내가 너의 아내에게 복을 주어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고,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들이 그에게서 나오게 하겠다.
사라의 믿음은 하나님을 감동시켰다.
열국의 어머니가 된  사라의 축복은 도저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과 현실속에서 기적으로 얻어진 것이다. 사라의 일생은 무자한 일생이었고, 세월은 흘러흘러 어느덧 90세의 나이를 먹은 노구의 할멈이었다. 노쇠한 육신의 현실로써는 도저히 제 몸으로 자식을 낳을 꿈도 비전도 가져볼 수 없는 어둠과 죽음의 현실이었다.
그런 그녀가 불가능의 벽을 뚫고 자식을 낳았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지 않은 일이 현실세계에서 일어난것이다. 요즘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 소식은 아마도 지구촌 구석구석에 순식간에 퍼져나갈 것이다. 무언가 모를 웰빙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찬 글들로 인터넷이 도배질되고, 생로병사의 비밀에 대한 관심은 더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삶은 우리들의 믿음에 대한 많은 반성과 함께 큰 희망을 줄뿐 아니라, 우리에게 절실하게 요구되는 영웅적인 믿음의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라가 자식을 낳을 수 없었던 현실은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서 바라보면...불안한 장래, 불확실한 미래, 발전가능성이 희박한 현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현실, 기대하는 일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어두워져 가는 캄캄한 현실로 비교될 수 있다.
우리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 배워야할 일은 이런 현실에 동화되지도 말고, 주저 않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기쁨의 교회 || 사라 - 열국의 어미가 된 여인.

창세기에 언급된 사라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살펴보자. 사라 역시도 평범한 여인이다. 그녀에게 믿음이란 소중한 가치가 없었다면, 그녀의 이름이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못했을 아주 평범한 아낙이었을 것이다. 사라는 나이 90이 넘도록 잉태하지 못하는 불임여성이었고, 남편따라 끝없이 떠도는 목축업으로 살아가는 여성이었으며, 아들을 낳지 못하는 죄인이라 자신의 몸종을 제 스스로 남편의 품에 안겨줘야 했고, 나중에는 자신의 몸종으로부터 멸시를 받아야했던 한 많은 여인이었다. 그녀가 남편에게 몸종을 붙인 실수는 단순한 실수이기보다는 아들을 낳아 가문의 대를 이어가게 해야 한다는 사회적 강압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창세기 16장 5~6]을 보면,  만에 하나 사라에게 믿음이 없었고,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없었다면, 그녀가 결코 행복한 여성이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쁨의 교회 성도들이 일요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기쁨의 교회>

사라의 믿음은 하나님을 감동시켰으며 하나님은 사라에게 아들을 낳게 하여 주고 함빡 웃게 만들어 주었다. 하나님은 그녀의 이름을 사래에서 사라로 바꿔주셨고 열국의 어미로 삼겠다고 까지 하였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축복인가?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삭을 본 것은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다. 약속에 의한 것임을 성경은 분명히 하고 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임으로 한번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 나은 자식이 약속의 씨란 점을 명백히 하고 있다.(창 21:12). 
사라는 일백이십칠 세를 살고 죽었지만 그녀는 오늘도 유대민족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숨결 속에 살아있다.
끝으로 지금 우리나라는 저 출산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빚어낸 위기입니다. 사라처럼 출산하기 힘든 나이가 된 분들도 자녀들을 많이 낳아서 구원의 축복, 은혜의 촉복으로 하나님의 똣을 이루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편집자 주 > 외부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박종철 장로 kjd05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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