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경북관광 활성화 정책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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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경북관광 활성화 정책 토론회 가져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6.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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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따라가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야 하는 것”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 2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관광활성화 토론회'를 갖고 경북을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턴에서 열린 ‘경북관광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경북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광문화 트랜드에 부응하고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현재의 경북관광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개편한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북은 3대 문화권과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해 왔지만, 최고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글로벌 관광트랜드에 부응하지 못해 국내 관광 중심의 특색 없는 정적(靜的)관광에 머물러 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경선때부터 본 선거때까지 줄곧 ‘경북관광 활성화’를 최고의 공약으로 내세우며,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지도록 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인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야 한다”며 “문화관광산업은 일자리 효과를 가장 빨리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도내 23개 시·군 뿐만 아니라 대구시에도 문화관광공사 설립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 일자리를 위해 영세 여행사를 통합한 여행협동조합 육성, 청년관광벤처 및 외국인 유학생 창업지원, 관광시설 체험 가이드, 다문화 통역 확대 등을 제시하고 “일자리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정의 상당 부분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에는 관광자원이 넘쳐 나지만 볼거리가 없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는 역사의 숨결을 설명할 자료도 필요하지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주를 세계적 관광의 허브로 삼아 내륙에는 낙동 8경을 선정하고 백두대간을 연결해 경북의 자연과 사람, 문화,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라며 “경북이 자랑하는 새마을운동과 경부선, 구미, 포항 등 세계사에 남을 산업발전의 찬란한 역사 또한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문화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경북은 15개, 48개 마을의 새마을 성지만으로도 관광자원으로 충분하다”며 “건설국장 등 실무국장 따로 없다. 다 관광자원이라 생각하고 일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경주 유치, 포항공항의 ‘경주포항공항’으로 명칭 변경,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경주 분원 설치,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신경주역→보문단지 노선 신설 등 5개항을 건의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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