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여름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따라, 별빛을 따라 홍천 군민들이 강변을 걸으며 여름밤을 만끽했다.

21일 저녁7시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강변따라 별빛따라 걷기대회’가 1500여명의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홍천군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걷기대회는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하자’ 라는 슬로건으로 홍천군민의 걷기운동을 생활화해 건강위험 요인을 감소하고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토리숲을 출발해 홍천강변 6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난타공연, 식후 어르신 건강체조 및 에어로빅공연,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북방면에서 동네 주민과 함께 참가한 박소영 씨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지금 걷는 것이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시간이 되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연봉리에서 온 최영숙 씨는 걷기를 완주하면서 “그동안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여기 나오니 운동을 하고 싶어졌다. 앞으로 동네에서든 시간을 내 운동을 해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정명숙 보건소장은 “걷기는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전신운동으로 이번행사로 생활 속 걷기 실천율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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