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배성기 사회적가치연구소 소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재적 가치와 외재적 가치의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 소장은 20일 진행된 80개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가치 혁신정책 공공기관 구현 전략' 교육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편방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지표를 신설했다. 그러나 이는 기존 공공기관 경영평가 계획 수립에 있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배 소장은 외재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 실현을 통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응을 강조한 것.
배 소장은 외재적 가치 실현 전략으로 ▲동반성장 전략 ▲사회책임조달을 예로 들었다. 또 내재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를 6가지 단계별로 설명했다.
배 소장은 국내외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구현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SK, 롯데, 한국철도시설공단, 미국 우편규제위원회, 영국 및 프랑스 등을 주요 사례로 들며 기관별로 구체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방법을 설명했다.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반영을 위한 성과목표 수립 및 전략(계량 및 비계량) 교육'도 이어졌다.
이날 교육은 기존의 사회적 가치 개념 위주의 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구현 방법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응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회적가치연구소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의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및 성과평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과목표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연구소는 향후 후속 교육으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적 사회적 가치 구현 방법론및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