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후배 여중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고등학생 1학년 A양(여, 15) 등 7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 2명은 지난 5월 7일 오후 2시 30분쯤 중학교 2학년인 B양(여, 14)이 자신의 후배 부모 욕을 SNS상에서 했던 것을 이유로, B양을 부전동 소재 카페에 불러내 훈계 중 보는 눈이 많자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장소를 옮겨 전포동 소재 인근 아파트 건물 뒤편에서 폭행하고 가방을 뒤져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차 폭행 뒤 B양과 A양 등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또다른 피의자 C양(여, 15) 등 5명을 만나 오후 4시 30분쯤 부전동 소재 노래방으로 장소를 옮겨 룸안에서 B양을 손과 발로 폭행하고 담뱃불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양 등은 피해학생 B양을 폭행할 당시 서로 영상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확보해 둔 CCTV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보강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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