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암만=AF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력의 특사 제이슨 그린블라트(Jason Greenblatt)와 수석고문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가 19일(현지시간)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협상 과정을 의논하기 위해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났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그들은 미국과 요르단의 협력 증대를 비롯하여 종교적 이슈,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촉진할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압둘라 2세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에서 양국의 해결책을 기반으로 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 고위 대표단은 또한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 잠시 머물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회담은 2014년 이래로 중단된 상황이다.
지난 12월 트럼프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려 많은 논란을 샀으며, 평화 재개의 가능성을 낮췄다.
이 결정으로 아랍 세계는 분노했고 팔레스타인은 미국 대표들과 모든 접촉을 중단했다.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국가의 수도로 원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전체를 영원하고 분리할 수 없는 수도로 여기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지난 3일 양국의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은 "실패하기 마련"이라고 비난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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