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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국 금리 인상 가능성 작은 이유 밝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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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국 금리 인상 가능성 작은 이유 밝혀 '주목'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6.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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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환율 급등과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확대에도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한 주간 원/달러 환율이 34원 급등하고 코스피는 5% 이상 급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6일 동안 국내 주식을 1조7천억원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와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11bp(1bp=0.01%p) 급락했다"며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2조7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수백bp 높은 신흥국 통화가치가 훨씬 가파르게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두 나라 간 금리 차가 통화가치와 자금 유출을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차 이론이 성립되는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은 주식에 대한 모멘텀이 약화될 때 외국인 매도가 촉발되고 이것이 통화가치 하락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 역시 금리차보다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환율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구조적인 제조업 둔화에 기인한 고용부진, 대중 수출 감소 가능성,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우려, 근로시간 단축 시행 등을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으며 "금리 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채권 매수에 유리한 여건"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3분기 기준금리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경기개선을 수반하지 않는 금리 인상은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채권 매수에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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