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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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보건소,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8.06.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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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최근 인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59세, 남, 간 질환자)가 발생하자 시흥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보건소에 따르면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상태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에서 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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