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은 “난민 수용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를 막으려고 가족을 떨어뜨려 놓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미국은 난민 수용소가 되지 않을 것이며, 난민수용시설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라. 내가 지켜보는 한 그런 일이 미국에서 벌어지게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미 당국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으로 멕시코 국경을 건넌 모든 이민자는 망명신청 여부에 상관없이 체포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로 약 2천 명의 아이들이 부모나 보호자와 6주 이상 떨어지게 됐다.
아이들은 부모가 수용된 시설로 보낼 수 없기 때문에 따로 떨어져 남게 된 것이다.
트럼프는 가족 분리가 끝나길 바란다고 계속 말하면서 그들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며, 불법 이민의 폭넓은 문제에 대한 법안을 막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방해 없이 가만히 있으면, 우리는 매우 빨리 끝낼 수 있다. 아이들과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라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최악의 이민법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경 없는 국가는 더 이상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라. 우리는 국경이 필요하고 안보가 필요하며 안전이 필요하다. 우리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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