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18 경산자인단오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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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18 경산자인단오제' 성료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06.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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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로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제를 올리고 자인 단오굿, 호장 장군 행렬, 여원무, 자인팔광대, 계정들소리, 씨름, 그네 등의 각종 민속 연희를 연행하는 고을굿이다.

또한,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랜 기간동안 행해졌던 제례의식과 충의정신 그리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독특한 양식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으며, 자인현 전체 주민들의 마음이 응집되어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이다.

 

사진=경산시.

경산자인단오제 첫날 자인팔광대를 비롯한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광대페스티벌>로 화려한 막을 열고, 이날 오후 5시시에는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한 축하비행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오픈행사가 진행됐다.

 

사진=경산시.

이틀째인 17일은 탄신 1,401주기를 맞아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렸으며, 박진감 넘치는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생으로 구성된 여원무 공연,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과 지난해에 이어 제4회 경산아리랑제의 영남민요 퍼포먼스, DIY 아리랑쇼를 개최해 시민의 참여도와 호응도를 높였다.

 

사진=경산시.

마지막 날은 음력 5월 5일 단옷날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 머리감기 시연, 계정들소리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고, i-Net TV와 연계하여 진성, 강진, 한혜진, 박세빈, 성진우 등이 출연한 단오음악회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뜨거운 축제가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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