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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학부모 동아리 ‘한땀한땀’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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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학부모 동아리 ‘한땀한땀’ 작품 전시회 개최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6.19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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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3일간, 북촌마을서재에서 열려
▲ 2018년 전시 예정 작품(사진 아래, 가방, 발, 예단보, 바늘꽂이 등 )과 2017년 전시 작품(사진 위)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오)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20일~22일까지 북촌마을서재에서 장애학생 학부모 동아리 ‘한땀한땀’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번 전시회는 그동안 중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해온 장애학생 학부모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의 활동작품들을 모아 “‘한땀한땀’ 손끝으로 전하는 바느질 이야기” 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공간 북촌마을서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첫날 오후 4시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한 오프닝 행사로 장애학생(자녀들) 악기 연주, 학부모 중창 등이 이어진다.

학부모 동아리 ‘한 땀 한 땀’에 참여한 학부모 중 한분은 “장애자녀를 키우느라 힘들고 지쳐가고 있었는데 중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같은 처지의 학부모님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예쁜 조각보를 만드니 매일 동아리 활동하는 날만 기다려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와 동아리 강사도 “어머님들이 이런 재능을 어떻게 숨기고 사셨는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참여 예산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 증진과 소통의 기회 확대, 학부모들의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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