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연극 ‘푸른배 이야기’ ‘제26회 젊은 연극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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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연극 ‘푸른배 이야기’ ‘제26회 젊은 연극제’ 참가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06.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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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경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전국 49개 대학 50개 팀이 출전하는 ‘제26회 젊은 연극제’에 출전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참여하는 연극 작품은 정의신 작 ‘푸른배 이야기’로 18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해오름 소극장에서 3시·7시 하루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정의신 작가는 제일교포 3세 출신으로 야쿠니쿠드레곤, 인어전설, 봄에 노래는 바람에 흐르고, 노래하는 샤일록 등을 국내무대에서 연출해 많은 국내 펜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연극 야쿠니쿠드레곤을 영화로 옮겼으며, 시나리오와 감독을 겸해 제19회 전국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김건표 지도교수는 “이번 정의신 작가 작품은 놀이적이고 표현방식이 브레히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연극전공 학생들에게 과정중심의 연극으로 효과적이고, 참여하는 배우들의 장점을 최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대경대.

연극‘푸른배 이야기’는 2012년에 쿠로텐트라는 일본극단이 동경시내 한 낡은 건물 4층에 있는 작은 극장을 문 닫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올린 작품이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무대배경을 인천으로 옮겼다. 현재는 도시개발로 잊히고 사라져간 인천남도림동(소래포구)에서 살았던 30년 전 애잔한 삶의 기억을 극중 인물 ‘통통배선생님’으로부터 소환하고 배우들은 다역을 통해 놀이로 종횡무진 면서 웃음과 애잔한 삶의 감동을 30년 전 삶의 풍경으로 재현해 내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캠퍼스 연극오름연극제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제26회 젊은연극제에 참여하기 위해 3학년 연극전공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공학생들은 이번 작품을 위해 작품배경이 되는 인천 소래포구 답사를 수차례 헸으며, 정의신 작가 극작품연구회를 학과동아리로 개설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2학기부터 남양주캠퍼스로 학과이전을 하게 된다. 97년도에 학과가 개설되어 올해로 21주년이 됐으며 밀양, 거창 연극제등에서 작품대상, 연기상, 연출상등 9관왕을 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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