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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여자친구 아버지 살해 뒤 도주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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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여자친구 아버지 살해 뒤 도주 20대 검거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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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흉기로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가족들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A씨(2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6시 5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자신의 여자친구 D씨(여, 24)의 집에 찾아가 아버지 B씨(53)의 목 등을 찌르는 등 D씨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D씨의 어머니 C씨(여, 50), D씨 본인, 남동생 E씨(22) 등이 부상을 당했다.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도주한 A씨는 이날 오전 기장경찰서에 자수했다. 

범행에 쓰인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해운대경찰서로 이송해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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