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역시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였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격돌했다.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경기 결과는 3대 3 무승부였다. 남유럽 이웃나라다운 치열한 접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난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전반 4분 첫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전반전을 마치기 전 곤칼로 게데스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신고했다. 2대 3으로 끌려가던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호날두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동안 호날두가 출전한 월드컵 경기는 13경기지만 골을 3골에 불과했다.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과는 달리 국가대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여창용 스포츠평론가는 "호날두는 아르헨티나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번 해트트릭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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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