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올랐다.
미 연준은 14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석 달만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연준은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전망대로 세 차례를 유지했다.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격차는 이번 인상에 따라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됐다.
한미 간 정책금리는 지난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됐다.
게다가 연준이 하반기 두 차례 추가인상 전망치를 발표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지고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위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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