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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LH공사 경남 이전 확정 발언...경남 환영VS전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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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LH공사 경남 이전 확정 발언...경남 환영VS전북 반발
  • 박효민 기자
  • 승인 2011.05.01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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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갈등 예고

1일, 논란을 빚었던 LH공사 이전이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쪽으로 알려지며 파문일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여권핵심부로부터 흘러나왔다. 이 여권의 관계자는 “LH 본사는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으로 이미 논의 방향이 기울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그동안 LH공사의 분산배치(주택부문과 토지부문의 분산)을 주장해왔던 전북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것은 정부가 전북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반대로 경남지역 주민들과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34개 기능이 통합된 LH는 사실상 주택기능군(群)이기 때문에 정부가 혁신도시 지정 당시 주택기능군 지역으로 선정한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처럼 양지역의 희비가 극명히 갈리며 동남권 싱공항 이후 또 한 번의 극심한 지역갈등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정부 여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효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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