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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을 연금보험인줄 착각"…경찰들까지 속아 가입 '논란'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저축성 보험인줄 알고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사망 시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이라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1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두 달여간 전국에서 총 150여명의 경찰이 저축성보험인줄 알고 A보험사의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단은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는 ‘연금전환특약’이 부가된 A보험사의 종신보험이다. 경찰 B씨는 GA(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로부터 “젊을 때는 사망보험금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저축성보험이라고 믿고 상품에 가입했다.

가입한 후 얼마후 경제적인 사정으로 보험을 해지하려 하자 해지환급금이 턱없이 적었고 자신이 가입한 상품이 종신보험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B씨는 불완전판매라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후 납입한 보험료 800여만원을 모두 돌려받았다. B씨의 사례가 경찰 내부에 알려지면서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경찰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금융소비자가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인지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처럼 생각하고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금감원에 접수된 종신보험 관련 민원 중 절반 이상은 종신보험을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하고 가입했다는 내용이다.

이창욱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보장성보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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