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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잘되면 2차 회담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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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잘되면 2차 회담도 고려”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8.06.07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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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열리는 첫 회담 성공한다는 조건

[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자신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Mar-a-Lago)로 초청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매체 불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후속 북미정상회담을 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2차 회담도 개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핵 폐기에 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들로부터 김 위원장에게 어떤 양보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회담 성공 여부에 대한 책임이 북한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 관련 미국 측 대표단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조 헤이긴 부실장,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KMC)장,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비핵화 방식에 대한 이견 때문에 북한의 비난 대상이 됐던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도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정상회담 기간 싱가포르에 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 국내 현안 등을 챙길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portsman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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