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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19년 IATA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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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19년 IATA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선정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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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대한항공이 5일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주관항공사로 선정됐다.

IATA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제 74회 연차총회를 열고 ‘2019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전 세계 약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19년은 대한항공의 창립 50주년인 동시에 IATA 가입 30주년을 맞는 시기다.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등 전세계 1000여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이다.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들간 우호 증진 등을 위한 행사다.

대한항공이 차기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로 선정된데에는 협회내 대한항공의 역할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강화 등이 크게 일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89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IATA에 가입한 대한항공은 협회 분야별 6개 위원회중 4개 위원회의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조양호 회장의 경우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이다.

또한,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으로 구성된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서 IATA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의 굵직한 결정을 묵묵히 주도해왔다.

내년 2019년 IATA 연차 총회에서는 조회장이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IATA 연차총회는 주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연차 총회의 의장직을 맡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에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회의 주관사를 맡는 등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게 돼 세계 항공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협력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두 곳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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