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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통 ‘장성아카데미’, 신선한 감성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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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통 ‘장성아카데미’, 신선한 감성공연 실시
  • 고광춘 기자
  • 승인 2012.01.09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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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강의 전 30분간 ‘감성 공연’으로 강의의 재미와 신선함 선사

[KNS뉴스통신=고광춘 기자]17년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또 한번 발전된 형식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사진설명: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에 앞서 장성 동화초등학교 전교생들로 구성된 '동화초교 관현악단'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식전 30분 감성 공연으로 강의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주민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투어 상품으로 개발한 데 이은 것으로,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갖춘 장성아카데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발상을 하게 됐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유연한 강의 분위기와 집중도 향상에 기여해 수강생들의 호응은 물론 문예회관 소공연장의 본래 목적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새해부터 강사진도 더욱 두터워 지고 있다. 올해 첫 실시한 지난 5일 강의에는 유인촌 前 문화관광부 장관이 다녀간 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방송인 이홍렬 씨가 ‘이홍렬의 웃음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올해 문화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관광을 역점적으로 추진, 박수량 백비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렴교육과 함께 장성아카데미 투어에 외부 수강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 교육을 2박 3일로 운영 시 아카데미 교육을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장성아카데미 투어가 내실있는 운영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올해 교육과 관광을 접목시킨 새로운 교육관광 시대를 개척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청렴 교육과 장성아카데미 투어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의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17년 동안 총 732회를 운영해 사회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주식회사 장성군’ 책자의 교육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이메일을 전 공직자에게 보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에서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을 통해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장성아카데미 교육의 성공사례’가 일본의 정․관․재계 지도층 인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지금도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 5백여 기업체와 2백여 자치단체에서 유사한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고광춘 기자 qlc606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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