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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맛집이냐?!" 경주밀면맛집 별미, 관광객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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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맛집이냐?!" 경주밀면맛집 별미, 관광객들에게 인기
  • 김애린 기자
  • 승인 2018.06.0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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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애린 기자>

[KNS뉴스통신=김애린 기자] 밀면이라 하면 으레 부산 명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즐겨 먹는 차가운 국수로 대중에게는 부산 향토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

밀면은 6•25전쟁 전후로 등장한 음식이라 알려져 있다. 부산에 몰려든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메밀 대신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밀면은 고구마 전분과 감자 전분,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기존 냉면과는 차이가 있다.

경주 동부동맛집 '가온밀면 경주직영점'은 밀면이 부산에서만 맛있는 음식이라는 대중의 편견을 걷어낸 곳으로 꼽힌다. 최근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배우 정해인도 다녀갈 정도로 밀면 맛에 대한 정통성을 잘 살린 경주밀면맛집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사진=김애린 기자>

 

가온밀면 경주직영점은 밀면을 만들 때 고기육수 대신 한약재 육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은은한 한약재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뛰어난 영양소가 두루 갖춰져 있다. 한약재 특유의 향이 잡내를 없애줘 담백하면서도 깊고 진한 밀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밀면 외에 비빔면과 모듬만두, 온면, 만둣국 등의 메뉴도 선보이고 있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비빔면은 엄선된 재료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5일 동안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친 양념장을 사용하기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모듬만두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만두피 특유의 식감이 포인트다. 풍부한 육즙을 머금은 만두 특유의 풍미도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경주 동부동맛집 가온밀면 경주직영점을 배경으로 '그래 그런거야' 촬영을 할 만큼 밀면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또한 연예인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방문해 밀면을 먹고 감탄할 정도로 전국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진=김애린 기자>

업체 관계자는 "경주 전통 관광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외관을 기와집으로 꾸며 세련되고 아늑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덕분에 관광객 뿐 아니라 주변 지역 단골 고객들도 다수 방문할 정도로 경주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애린 기자 kns7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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