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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JNE독서능력진단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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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JNE독서능력진단검사’ 실시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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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초·중 희망학교 190개교 18,576명 대상
전남교육연구정보원

[KNS뉴스통신=방계홍기자]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석주)은 지난달28일부터 6월 1일까지 초·중 희망학교 190개교 18,576명을 대상으로 ‘JNE독서능력진단검사’를 실시하였다. ‘JNE독서능력진단검사’는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정확히 진단하여 그에 따라 각 개인의 수준에 맞는 독서 지도를 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 최초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과학적인 도구로, 독서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현직교사들과 전문가 교수들이 3년여에 걸쳐 공동으로 개발하여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검사지는 독서습관이나 독서태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의적 영역과, 어휘력·내용이해력·비판감상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지적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볼 수 있다. 진단검사는 학교의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에서 선택하거나 두 가지 방법을 혼용해서 실시 가능하다. 학생들에게는 결과리포트와 함께 어휘력·내용이해력·비판감상력 등 분야별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책자 3종이 제공돼 진단과 독서지도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측정하고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외서초 신경환 교사는 “검사리포트지가 구체적으로 돼 있어 교사의 독서지도방법, 학생의 독서 습관 개선에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리포트지를 통해 부족한 면과 우수한 점을 알게 돼 본인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은 독서력 향상 정도를 알 수 있도록 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동형 검사를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김성수 교육연구부장은 “학년군으로 통합된 검사지와 맞춤형 향상 자료를, 학년을 구분하고 쓰기 영역을 추가하여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문해력은 학업성취도와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독서의 기초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검사지와 자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진단검사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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