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동남권신공항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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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동남권신공항 재추진"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1.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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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유치특위 '총선·대선 공약사업화, 활동기간 연장'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사실상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총선·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에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경북도의회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진)는 6일 경북도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문제를 논의했다.

박기진 특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3월 정부의 백지화 발표 이후 영남지역이 패닉상태에 빠져있다"며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공약사업으로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동남권 신공항 보다는 영남권이나 남부권으로 확대해 호남권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했고 김희원 부위원장은 "오는 6월까지인 특위 활동기간을 연장,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원 부위원장 등은 "2월 말께 여야의 총선 공약 발표 시점에 맞춰 신공항 재추진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둘 수 있도록 정치권에 전방위 압박을 가해야 할 것"이라며 "총선 이후에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게 신공항 관련 정책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경북도에 요청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최근 영남권 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16일 정례조회 자리에서 "2011년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영남권 신공항 불발"이라며 "반드시 5개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 낼 것이다.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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