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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서 중국·이란·러시아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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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서 중국·이란·러시아 정상 회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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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베이징=AFP) 중국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초래한 위기에 빠진 이란 핵협정을 살리기 위해 내달 열리는 중국 및 러시아 정상 회담에 이란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이란 핵협정에서 서명한 중국, 러시아, 유럽 강대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재개한다고 결정하면서 핵협정을 구하기 위해 앞다투고 있다.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시진핑(Xi Jinping) 주석이 6월 9일~10일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회의에서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도 정상회담에 참석한다면서, 회담의 공식 안건에는 핵협정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란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최대 석유 구매국 중 하나인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계속 함께하고자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 기업은 미국 기업 및 미국의 조치가 두려워 빠지려는 유럽 국가의 이탈로 인해 남겨진 공백을 채우고자 이란 내의 활동을 증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란은 오랫동안 정회원을 추구했지만 현재 상하이 협력기구의 참관국 회원이다.

안보와 무역에 초점을 두는 상하이 협력기구에는 전 소련 중앙아시아 공화국 4개국과 새로운 2곳의 회원국인 파키스탄과 인도가 포함된다.

왕이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 등 “세 가지 악의 힘과 싸우고” 사이버 보안 침해와 마약 거래를 해결하는 협력 강화를 위한 3년 실행계획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전 세계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SCO 회원국의 시장과 연결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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