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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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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제안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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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뤼셀=AFP) 유럽연합(EU)은 28일(현지 시간) 빨대, 날붙이 및 면봉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EU 전역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안하는 한편 2025년까지 대부분의 플라스틱 병을 수거하도록 촉구했다.

프란스 팀머만스(Frans Timmermans) EU 첫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은 부인할 수 없는 큰 문제이며 유럽인들은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나온 제안들로 다양한 조치를 통해 슈퍼마켓 선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안은 플라스틱 면봉, 날붙이, 접시, 빨대, 음료용 스틱 및 풍선 막대의 금지를 요구했지만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28개 EU 회원국과 유럽회의의 승인을 기다리는 이번 제안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모두 지속 가능 물질로 대체돼야 한다.

회원국들은 대체물 판매를 촉진하거나 공짜로 제공하지 않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음식 용기와 컵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이 제안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폐기물 관리 비용을 기부하며 오염 발생이 덜한 대체물 개발에 대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예컨대 플라스틱 낚시 도구 제조업체들에게 항구 수거 시설에서의 폐기물 수거 비용을 내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보증금 환불 계획을 통해 회원국들은 2025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병을 90퍼센트 수거해야 한다.

제안은 제조업체들에 제품들을 확실하게 분류하고 소비자들에게 폐기물 처리법을 알려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기업들은 약 5억 인구의 EU 시장에서 일련의 법규들로 혜택을 볼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EU의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발전시키도록 장려하며 급속히 발전하는 세계 지속 가능 제품(sustainable product) 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추가된 “2030년까지 유럽 내 모든 플라스틱 포장은 재활용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사항을 포함한 제안들은 중국의 해외 재활용품 수입 금지 결정에 이은 것이다.

EU는 현재 수거, 분류한 플라스틱의 절반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85퍼센트는 중국으로 보내지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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