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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놀이공원서 대규모 화재…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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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놀이공원서 대규모 화재…7명 부상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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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루스트 지방의 유로파 파크 창고에서 불이 난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독일 최대 놀이공원에서 대규모 화재를 진압하려다가 7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26일 초저녁에 독일 남서부 루스트에 소재한 유로파 파크(Europa-Park)의 한 저장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보트 라이드 시설로 번져 놀이기구를 완전히 파괴했다. 

화염을 잠재우기 위해 이튿날 아침까지 25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이날 화재로 엄청난 검은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

놀이공원 방문객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찍었고, 이 사진들은 SNS를 통해 확산됐다.

2만 5000명가량이 놀이공원에서 대피해야 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지 오펜부르그 경찰은 성명을 통해 불길 탓에 7명의 소방관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만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치료를 받은 이후 이들 7명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로파 파크는 27일, 평소대로 개장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및 스칸디나비아 테마 지역은 화재 피해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다.

유로파 파크의 미카엘 마크 CEO는 구호작업에 감사를 표했으며, 27일 이는 공원에 '슬픈 날'이라고 트윗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일부 소방관들이 불을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남아 있으며, 전문가들이 피해를 추정할 수 있도록 현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5년에 세워진 유로파 파크는 디즈니파크에 이어 유럽의 두 번째로 유명한 놀이공원으로, 지난해 방문객 수는 570만 명에 이른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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