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지구인으로서는 4번째로 달에 발을 내디뎠던 미국 NASA의 우주비행사 앨런 빈(Alan Bean)이 향년 86세의 나이로 26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빈은 1969년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 버즈 올드린(Buzz Aldrin)과 함께 아폴로 12호를 타고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었다. 이어 1973년에는 미국 NASA의 첫 우주정거장 '스카이랩(Skylab)'의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1981년에 NASA를 퇴사한 빈은 이후 화가로 활동하며 여생을 보냈다. 지구와 우주를 담은 화폭을 완성하며 그는 "지구를 그려내는 일은 모든 화가들에게 특별한 일이다. 나는 지구와 달을 함께 담아 그려내고자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동료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Harrison Schmitt)는 그를 두고 "한 시대를 풍미한 엔지니어, 조종사, 우주비행사이자 예술가"라 평가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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