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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가볍게~ "우리가 바람이 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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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가볍게~ "우리가 바람이 되어 가자"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5.2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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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 3차 국내캠프 실시
전남도교=학생생활안전과 3차캠프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 동안 월출산 및 월출학생수련장에서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교장 정덕원) 3차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문 산악인과 함께 영암 월출산(809m)을 ‘바람재→천황봉→바람폭포→구름다리→주차장(8.9km)’ 코스로 5시간 산행했다.

예비학교를 포함, 3회의 산행으로 체력을 키우고 등산의 기본을 습득한 학생들은 급격한 경사에도 불구하고 바람처럼 가볍게 올랐다. 산행 중 만난 등산객들은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에 덕담을 건네며 박수를 보냈다.

또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숨 쉬듯 가볍게’라는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의 거울을 통해 집단 소통의 기법을 익혔고, 공동 작품 창작으로 서로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다.

전남교육청 명예대사이자 히말라야희망학교 등반 대장인 김홍빈대장은 이번 3차 캠프에 참여하여 “장애인으로서 히말라야 8000m급 12개 봉 정상에 오르기까지 나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을 이겨냈다”며 “단 1%의 희망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희망학교 학생들과 매회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학생생활안전과 이길훈 과장은 “국내 캠프를 통해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 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히말라야희망학교를 통해 어떤 어려움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생겨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히말라야희망학교 4차 캠프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백운학생수련장에서 실시하며, 전남교육청 홍보대사인 엄홍길 대장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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