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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실천 나선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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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실천 나선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 코엑스'
  • 이석우
  • 승인 2018.05.28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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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란 대표 겸손의 미(味)학
외국인 초청 맛나눔 행사를 가진 Coex Mall 뽀모도로<사진=이석우 기자>

〔KNS뉴스통신=이석우 기자〕 정통 이태리풍 스파게티 전문점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코엑스(대표 변영란)는 지난 27일 마이클 마티네즈(Michael Martinez)일행 등 외국인 그룹을 초청해 맛나눔 행사를 가졌다. 

뽀모도로 상호는 이태어로 Pomodoro(토마토)란 뜻이다. 이는 이태리에서 토마토 스파게티 식재료를 직수입해 만들기 때문에 상징성을 갖게 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 네임이다.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엑스는 2000년 창업해 그동안 여러 기관에 사회공헌을 해 왔다. 처음엔 지인들이 조그마한 가게에서 어떻게 사회 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지 궁금해 했다. 

그렇지만 변영란 대표를 만나 보면 그 비결을 알 수 있다. 변대표는 “브랜드 벨류를 만들기 위해 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종교인이다 보니 선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여러 곳에 좋은 일을 했을 뿐이다”고 했다. 이번 외국인 초청 맛나눔 행사는 미국인 마이클 마티네즈(Michael Martinez)일행을 만나 미국과 한국의 스파게티 비교는 물론, 이들을 통해 맛 모니터를 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뽀모도로는 그 동안 여러 곳에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전주대학교 장학금 기부,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설립기금 기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 또한 미혼모와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 돕기 (사)전인가족사랑회 일정액 기부 등 크고 작은 사회공헌을 했다. 최근엔 보인고교 축구부 선수를 초청해 스파게티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부정기적으로 스페셜 이밴트로 외국인들을 초청 맛나눔행사를 갖기도 한다. 이는 변영란 대표의 개인적 취향에서 이뤄지는 것들이다. 그는 남을 돕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선함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돈을 벌어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에 드는 곳에 사회공헌을 실천함으로써 개인적으론 자아충만을 이루고 자긍심을 갖는 것이 행복이며, 사회적으론 이웃의 배려이고 사랑이다.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코엑스가 정통 이태리풍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변대표의 고집스런 집착에서 출발했다. 그가 20년간 스파게티 메뉴를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1999년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러 미국에 갔다가 지인으로부터 토마토에 얽힌 이야기 듣고 그 때부터 여기에 필이 꽂혔다. '신이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 내려주신 식품이 토마토, 마늘, 올리브 등 3가지이다‘라는 그 한마디. 이 말을 들은 변대표는 세계 각국의 스파게티를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부터 이태리 정통 스파게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지인들은 그를 ’스파게티 박사‘라 불렀다. 물론 학위를 받은 박사는 아니다. 다만 현장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진 요리가였을 뿐이다. 어쨌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돼 대학의 교수에까지 초빙되기도 했다. 그는 간호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영학학이나 식품학에 대해 기초적인 식견은 있었지만 스파게티 분야 전문가가 된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이 때부터 여러 곳의 대학에서 콜이 있었다.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엔 객원교수로, 국제한식조리학교엔 자문교수로 그는 임명을 받았다.

뽀모도로 스타필드 코엑스 변영란 대표<사진=이석우 기자>

뽀모도로는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를 이태리에서 직수입한다. 이것이 이들이 가지는 프라이드이고 차별화 전략이다.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 본래의 맛을 유지시키고 즉석 조리를 하는 점이 특징이다. 맛은 싱싱함과 정성, 요리의 노하우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이 곳의 스파게티는 토마토, 마늘, 올리브 등을 조화롭게 배합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맛을 창조해 내고 있다. 여기에 친절과 고품격 서비스, 청결한 분위기, 겸손한 미(味)는 고객을 발길을 잡는 비결 중 백미이다. 또한 스파게티가 비만이나 감기예방에 좋아 여성분들이 좋아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마케팅하고 있다. 그래서 연중 연인이나 가족들이 꾸준히 찾는다. 보통 식재료의 식감이나 색깔은 어느 업체나 대동소이하다. 

그렇지만 이 외의 서비스나 청결 등 부수적으로 따라붙는 간접적인 요인들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이 업소는 타 업소와 달리 냉동식품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것도 내놓을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이다.

뽀모도로(Pomodoro)스타필드코엑스가 창업 2년 째인 2002년 월드컵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다. 이 때의 일이다. 외국 선수들이 가까운 인터콘티넨탈호텔에 대부분 기숙했다. 

그 때 이태리 선수들은 한국에서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의 맛을 서울에서 맛본 후 ’원더풀‘을 외쳤다. 이것이 계기가 돼 일약 최고의 스파게티 전문점이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명성은 외국 대사관, 또는 외국인 사회에서 알려지게 돼 체류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뽀모도로가 짧은 기간 명소가 된 것은 이렇게 좋은 행운을 가진 것도 한 몫을 차지한다. 이후 주한 이태리 대사는 이곳을 방문 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석우 mylee0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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