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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나이티드 항공의 국적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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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나이티드 항공의 국적차별 논란
  • 이지용 기자
  • 승인 2018.05.2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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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사 노동자의 부당 해고에 저항하는 승무원과 전노협 전국일반. 전체 노동자 조합 FA유나이티드 투쟁단이 일본 치바현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집회를 가지고 있다.

[KNS뉴스통신=일본 도쿄 특파원 이지용 기자] 최근 대한항공 기업주 일가족의 갑질 논란으로 뜨거운 가운데 미국의 거대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역시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회사 측 실수로 4명의 승객을 더 태운 뒤 아무런 사과도 없이 항공법을 근거로 무작위로 승객을 선별해 강제로 내리게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거부하는 한 아시아계 승객이 승무원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끌려가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항공사 갑질의 피해는 승객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콘티넨탈 항공, 콘티넨탈 미크로네시아(CMI) 항공 3사 합병 시 일본국적의 승무원 전원을 해고했다고 한다.

전노협 전국일반. 전체 노동자 조합 FA유나이티드 투쟁단에 따르면 "新유나이티트 항공은 합병 직전 전세계 2만5천명 승무원 및 노동자 중 일본에서 채용된 일본 국적자들만을 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내고 있고 3천명 이상의 신규채용도 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사가 합리적인 이유도 밝히지 않고 일본 국적 승무원들만 해고하는 것은 명백한 일본의 노동법 위반이라는 의견이다.

 

이지용 기자 grobu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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