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심의보 후보로 단일화 확정...김병우 후보와 맞대결 돌입
상태바
심의보 후보로 단일화 확정...김병우 후보와 맞대결 돌입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5.27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27일 여론조사 실시, 황신모 후보에 앞서
재선이냐? 입성이냐? 섣부른 우위 예측 속단
단일화 효과...보수층 결집으로 선거판도 바꿀 최대 이슈로 부각?
심의보 교육감 후보가 26-27일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로 확정됐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이틀간에 거친 단일화 여론조사 실시 결과, 심의보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 충북도교육감선거는 김병우 후보와 맞대결로 결정됐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전교조 출신의 김 교육감을 넘어서기 위한 보수성향의 심의보 · 황신모 후보의 계속된 단일화 시도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28일 오전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 김병우 후보를 포함한 3명의 후보가 모두 기재되기 때문에, 26일~27일 단일화 여론조사는 시간과 싸움이었고, 두 후보 측은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상당했다.

더구나 이 결과에 대해 사전에 두 후보는 깨끗이 승복하기로 합의도 했다.

김병우/심의보 교육감 후보

 심의보 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보수층 표 결집의 도화선이 된다면 이번 도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이슈이자, 선거판세 분위기를 바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가는 김병우 후보의 재선에, 과연 심의보 후보가 단일화 효과를 이어가 어느 정도 선전할지 도민들과 교육계의 관심이 증폭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교육감선거 당시 보수진영은 후보 난립으로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인 김병우 교육감을 넘어서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보수진영으로 분류된 후보 3명의 득표율을 합하면 과반인 55.5%였기에 보수진영의 아쉬움은 더 컸었다.

결국, 이번에 막판 극적으로 단일화 성공으로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밖에 밀려나 있던 교육감 선거는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