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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 학술발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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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 학술발표 ‘우수상’ 수상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5.2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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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용작물학회, 무병 건전묘 생산기술 우수성 인정
충북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7일~18일, 경북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약용작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지황 무병묘 생산’ 연구 내용을 발표한 허윤선 박사가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고야 의정서(생물자원 활용으로 발생하는 이익 공유 규정 국제협약) 발효에 따른 약용산업 자원의 이용 및 대응전략 심포지엄'으로, 생물 다양성 협약에 따른 국내 농업 유전자원의 관리, 약용자원의 기능성 소재 개발현황 및 산업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금번 학술발표 내용은 현재 충북농기원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주요 약용작물 조직배양 대량증식 및 원종 생산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 중 하나로,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지황 무병묘를 생산하기 위해 열처리, 화학처리, 정단배양 방법을 이용해 지황의 바이러스 제거효율을 비교했다.

지황은 항종양, 면역증진, 심혈관계 질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약재이다.

그러나 현재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복합 감염으로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근(種根, 번식용 뿌리 부위)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해, 감염된 종근을 심게 되면 반복적으로 바이러스 피해가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허윤선 박사는 “지황의 종근과 같이 영양체로 번식하는 작물의 경우, 병원균의 감염이 없는 건강한 모주(母株, 번식의 근원이 되는 어미 식물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면서 주요 약용작물의 건전묘를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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