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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수요일의 소소한 영화여행 ‘필름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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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수요일의 소소한 영화여행 ‘필름정거장’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5.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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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정거장 5월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를 즐기는 영화로운 시네마천국 <필름정거장>이 광주극장과 극락강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17년 광주극장에서 시작한 <필름정거장>은 이번 2018년 광주극장과 더불어 작은 간이역 극락강역의 이야기까지 광주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찾아가고 있다.

2018년도 <필름정거장>은 ‘영화’와 ‘다큐’라는 영상문화를 통해 도시문화를 재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하여 아티스트들과 협업 증대, 충장로 5가의 골목상권과 연계한 문화재생, 숨겨진 명작을 통해 관련 된 나라로 떠나보는 영화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화 관람과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필름정거장>은 오는 5월 30일 · 6월 27일(수) · 7월 25일(수) · 10월 31일(수) · 11월 28일(수) 총 다섯 차례는 광주극장에서 진행되고, 8월 29일(수) · 9월 29일(토) 총 두 차례는 극락강역에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5월 30일(수) 광주극장에서 진행하는 필름정거장에서는 ‘Dark Movie Tour’라는 주제를 통해 4월의 제주에서 5월의 광주를 잇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프로그램은 제주4·3항쟁을 배경으로 폭도로 몰린 주민들이 동굴에서 숨어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흑백영화로 그려낸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이 상영된다.

전시 ‘Black Ribbon’에서는 제주4·3항쟁과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수많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전시를 볼 수 있고, 공연 ‘극장전’은 제주의 4월과 광주의 5월을 기리는 ‘오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메이커스 스테이션’에서는 동백브로치를 만드는 ‘쏘잉 클래스’ 등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월의 마지막 수요일 밤, 4월의 제주에서 5월의 광주를 잇는 이야기와 함께 ‘눈물과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영화여행을 경험할수있는 기회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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