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의자(시원의자) 확대 설치
‘온기텐트’ 서리풀 이글루 주요 거점 설치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가 25일 “일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마을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 안내시스템(BIT)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도착 안내시스템 설치율이 저조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임기중 설치율이 6%에 불과했던 BIT를 42%까지 확대했던 경험을 살려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는 물론, 시내버스 단독 정류소와 시내-마을 공동정류소를 전수 조사해 이용객이 많은 곳부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정류장에 온돌의자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온돌의자’는 나노탄소 면상발열체를 활용한 발열의자로 열효율이 높고 전력소모가 적다”면서, “겨울에는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도 40~42˚C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여름에는 유리재질의 특성으로 인해 외부보다 2도가량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주민에게 시원한 ‘얼음의자’로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의 온돌의자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과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돼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의자’, 여름에는 시원한 ‘얼음의자’로 변신하는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의자로 서초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 후보는 서리풀 이글루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에 설치했던 온기텐트 ‘서리풀 이글루’는 잠시나마 주민들에게 찬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주민들의 의견과 수요를 파악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후보는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