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미국-북한 정상회담 취소, 백악관 '북한의 태도 전환'이 이유
상태바
미국-북한 정상회담 취소, 백악관 '북한의 태도 전환'이 이유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25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싱가포르에서 6월에 예정됐던 북한 김정은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이유는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24일(현지시간) 말했다. 

최근 극적으로 성사된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핵 개발지 폐쇄 및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세계 사회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정상회담 개최일 또한 6월 12일로 정해지며 국제 여론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북한 측은 앞서 한미 합동 군사작전을 '비열한 처사'라 비판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북한은 핵 폐기를 입증할 국제 전문가들에게 핵실험장 폭파에 참관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기자단만 초청한 상태에서 폐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해 미국의 신뢰를 잃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는 북한과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려 했다. 그러나 북한이 우호적이었던 처음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에 회담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