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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사업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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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사업 내실화
  • 박경호 기자
  • 승인 2018.05.2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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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원어민 보조교사의 교수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EPIK),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TaLK),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CPIK), 제2외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등 총 270여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초·중·고등학교 및 6개 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학생들의 외국어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제2외국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제외한 영어(EPIK, TaLK) 및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CPIK)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엄격한 선발 과정과 연수를 거쳐 채용이 되며 6개월에서 1년의 계약기간동안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서 정규수업 및 방과후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6∼11개월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본국으로 귀국하는 TaLK와 CPIK 원어민 보조교사와 달리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보조교사는 1년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재계약을 희망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업실기능력평가, 복무태도, 교육활동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1차 평가(학교, 기관평가)와 2차 도교육청 평가를 거쳐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당해년도 수요와 예산에 맞추어 재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엄격한 재계약평가 과정 운영, 연 1회의 원어민 보조교사 만족도조사 실시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원어민보조교사의 교수능력 향상을 위하여 원어민 보조교사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CPIK)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중국어수업 교수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인 협력교사와 함께하는 CPIK 원어민 보조교사 워크숍을 5월 초에 실시했으며, 6개 영어체험학습센터에 근무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의 교수능력 함양과 교류를 위한 협력수업 워크숍을 지난 21일 한국인 협력 교사의 참여와 함께 심도 있게 진행했다. 이후로도 상·하반기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위한 워크숍 및 제2외국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위한 워크숍 등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원어민 보조교사 및 외국어교육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재계약 채용신체검사를 마약, 에이즈검사 항목이 제외된 일반 채용신체검사서로 대체하고, 재계약 2차 평가 방식을 심층면접강화 방식으로 바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워크숍, 협의회를 통한 의견 수렴 및 SNS활용 등을 통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등 앞으로도 전북의 외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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